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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하노이 서호|수제버거|[CHOPS]
    베트남 일상/맛집 2020. 6. 24. 04:47

    친한 누님이 서호에 가자고 그렇게 졸라대서
    동기들과 같이 서호 나들이를 했습니다.

    베트남어 교육받던 당시,
    수제버거 가게를 갔었는데
    그때 먹은 그 햄버거 맛을 잊을 수 없다며
    저에게도 그 맛을 알려주고 싶다지 뭡니까.

    그래서 방문했습니다.

    이름 : CHOPS 
    주소 : 4, Tây Hồ, 10000 Vietnam
    지도 : goo.gl/maps/4WMhTJzkoMNNETH27
    전화 : 024 6292 1044

    수제버거 맛집 CHOPS 입니다.

    메뉴가 다양하게 있으며,
    그 메뉴에 대한 설명이 아래 친절히 적혀있어 취향껏 주문하시면 됩니다.

    평일오전 8시 ~ 12시(정오)까지,
    , 오전 8시 ~ 오후 3시까지
    브런치 타임이라고 해요.

    뒷면에도 메뉴가 짜자잔~
    메뉴가 엄청 많으니 뭘 시켜야 할지 더 고민이 되더군요.

    여기 있는 메뉴를 하나씩 맛보려면 여러 번 방문해야 될 듯해요.

    느낌 있는 인테리어
    항상 서양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저희도 웨이팅 후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햄버거에는 탄산음료
    탄산음료 하면 스프라이트

    근데 여기 수제 맥주가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엔 수제 맥주를 꼭 마셔야겠어요.

    이곳에서 1년 넘게 지내다 보니
    타국에 있다는 신기하고 설레는 감정이 이미 메말라 없어져버렸는데
    이런 가게에서 맥주 한 잔에 햄버거 하나 딱 먹으면서 밖을 바라보면
    사라졌던 그 감성이 다시 살아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는 OFF CHOPS CHILLI BURGER를 시켰습니다.
    누나는 뭘 시켰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사이드로는 감자와 옥수수를 시켰어요.

    첫 방문인만큼
    상호명이 들어가는 메뉴를 먼저 먹어주는 것이 예의죠.

    수제버거 특성상 깨끗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맛있으면 그만인걸.

    누님이 시키신 버거는 뭔지 모르겠지만
    역시나 맛있어 보이네요.

    사이드로 나온 감자와 옥수수

    뚱뚱이 감자튀김 위에 기름진 마요네즈 범벅
    보기만 해도 살찌는 그 맛

    살짝 그을리게 구운 옥수수 3조각
    달달하면서 고소한 보면 아는 그 맛

    그래도 다음 방문 시에는
    사이드 대신 햄버거를 2개 시키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유와 낭만이 느껴지는 서호
    일상에 지쳐 떠나고 싶을 때,
    멀리 가기 부담되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맛집
    CHOPS와 함께라면
    그 날 하루는 정말 힐링이 되실 겁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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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