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이즈엉 | 일식당 | [HANAMARU]

안녕하세요.
하이즈엉의 맛있는 일본라면 가게를 소개드립니다.

HANAMARU

예전에 한 번 방문했었는데
또 생각이 나서 재방문했어요.

이름 : HANAMARU
주소 : 65 Lê Hồng Phong, P. Nguyễn Trãi, Thành phố Hải Dương, Hải Dương, 베트남
지도 : https://goo.gl/maps/FfKSt3A3dMFMpwHx5
전화 : +84 90 699 6030

로컬 골목에 위치한 작은 가게로
일본을 가본 적은 없지만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가게에요.

영업 시간은 오전 9시~오후 2시 / 오후 4시~10시
Break Time이 오후 2시~4시 까지 입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자리 2칸마다
비닐로 칸막이를 만들어놨어요.

주방쪽도 비닐로 막아놓고
음식이 나오면 꺼내갈 수 있게끔 해놓으셨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음식이 나왔으니 어여 먹어봐야겠죠?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기본 라멘만 먹었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 좋았어요.
이번에 주문한 음식들은 어떨지 보시죠.

탄탄면(Tantan Men) 입니다.
마늘향이 강하게 나는게 제 취향이었어요.
다른 곳에서 먹어본 탄탄면과 다르게
과하게 진하거나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파이탄면(Paitan Men) 입니다.
닭 육수와 돼지 육수가 섞인 거라는데
확실히 국물 맛이 담백하니 좋더라고요.

면도 맛있었는데 어떻게 자랑해야할지 몰라서
움짤로 만들어보았답니다.

일본식 커리입니다.
메뉴에는 Curry Rice라고 적혀있어요.
기본 커리와 밥이 같이 나오는건데
특별하진 않지만 무난하게 먹기 좋은
마치 기본 라면(Ramen)같은 느낌의 메뉴였습니다.

사이드의 돈까스와 고로케도 주문했어요.
커리와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이거까지 먹어야 배가 좀 부르더군요.

식사를 했으니 후식을 먹어야죠?
후식이 두 가지가 있길래
두 가지 모두 주문했어요.

푸딩입니다.
사이즈가 아담해서 아쉬울 듯 하지만

이렇게 떠서 맛보면 입가심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맛있게 호로록 호로록~
달달구리하니 맛있어요.

이건 요거트같은거랄까?
메뉴판에 베트남어로
Sữa chưa fomai라고 되어있는데
직역하면 '치즈가 되기 전 우유' 입니다.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은근한 단맛도 같이 느껴지고
치즈같은 느낌도 살짝 들어요.

자 이렇게 친구와 둘이서
메인 메뉴 3개, 사이드 2개, 후식 2개를
배불리 맛있게 먹어보았습니다.

이렇게 먹고 지불한 가격이 211,000동
한화로 약 11,000원!
아주 저렴합니다.

일본을 가본 적이 없지만
이정도면 일본 방문 느낌은 충분히 내지 않았을까요?

전문적인 일식당에서 파는
간이 쎄고 자극적인 그런 맛이 아닌
가정식같이 담백하고 무난하며
먹어도 부대끼지 않고 기분 좋은 포만감이 느껴지는
맛있는 집밥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드는 가게랍니다.

하이즈엉을 뜨기 전에 한 번 더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이전 방문 글 (메뉴판 사진 있어요!)

https://blog.naver.com/dkdemfpwkdl/222516599776

HANAMARU [하이즈엉 일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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